두번째 폴리리듬_<동체대비 同體大悲 >
유현경, 한성우 2인전
두번째 폴리리듬_<동체대비 同體大悲 >
유현경, 한성우 2인전
Location
스페이스 안녕
서울 용산구 소월로44길 23 (이태원동258-251)
23, Sowol-ro 44-gil, Yongsan-gu,
Seoul, 04344, Republic of Korea
T. 02-792-0108(+82 2 792 0108)
◆ 전시 소개
두번째 폴리리듬
유현경, 한성우 2인전 : 동체대비(同體大悲)
2026. 9. 28 - 11. 6
유현경, 한성우 두 작가의 회화적 레이어가 만나는 스페이스 안녕의 특별한 2인전, 《폴리리듬》의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폴리리듬》은 스페이스 안녕의 시즌 주제인 ‘균형잡기’를 전시 형식에 녹여내어 구체적인 방법론을 고민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의 악장 지시어는 ‘C7, 아슬아슬하게’이다. 서로의 팬이었던 유현경, 한성우 작가는 작품에 대한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의 파트너로 함께하기로 했다. 일면식도 없는 두 작가가 작품 선정부터 배치까지 전시의 모든 과정을 함께 만들어 간다.
“너는 삼키며 토하고, 바라보며 뒤돌아 본다.”
- 한성우 작가 노트 중에서 -
이 짧은 한 줄은 유현경 작가나 그 작품을 향한 시선 같기도 하고, 한성우 작가가 낯선 대상에 다가가는 태도 같기도 하다. 글 너머로 한성우 작가의 작품 역시 스쳐 간다. 수용과 거부, 바라봄과 뒤돌아봄 사이의 머뭇거림 끝에, 그의 작품에는 아련하고 애잔한 슬픔이 묻어난다.
한편, 유현경 작가는 대상에 머뭇거림 없이 직선으로 다가간다. 어떠한 계산도 없이 오직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직진하며, 그 안에서 혹독한 슬픔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그렇기에 그의 작품이 남기는 슬픔은 숨김없이 선명하고 쓸쓸하다.
“도망치고자했던 것은 한탄이나 비관이었던 것 같다. 그것은 나를 위하지도 남을 위하지도 않으므로. 나는 슬픔의 얼굴을 사랑하였던 것 같은데 그것은 대체로 감내하는데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고, 그래서 동경해온 것 같다. 나는 나의 얼굴, 내 그림의 얼굴이 비관인지 슬픔인지 모른다. 그래도 슬픔일거라 바래보는 것 정도가 내가 내 그림에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어느날 한성우의 그림을 보았는데 거기에 잔잔한 슬픔이 묻어 있었다. 궁금했고 오래 기억해 두었다가 이번에 만나게 되었다. 나의 폭력성이 나는 다치게 하더라도 다른 사람은 다치게 하지 않도록 조마조마하게 바래본다.”
- 유현경 작가 노트 중에서 -
작가는 도망치고 싶었던 비관 대신 감내함에서 비롯된 슬픔의 얼굴을 동경했다고 말한다. 자신의 그림 또한 비관이 아닌 슬픔이기를 바라는 고백처럼, 그의 작업은 슬픔을 피하지 않고 감당하려는 태도에서 출발한다. 한성우 작가의 그림에 묻어난 잔잔한 슬픔을 기억하고 직접 마주하기까지, 유현경의 회화는 스스로를 던져서라도 대상의 진실을 확인하려는 직선적인 열망과 쓸쓸한 온기를 품고 있다.
‘균형잡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번 《폴리리듬》 전시에는 ‘동체대비(同體大悲)’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너와 내가 다르지 않아 타인의 슬픔을 내 몸처럼 아끼고 자비를 베푼다는 의미다. 한성우 작가의 머뭇거리는 잔잔한 슬픔과 유현경 작가의 직진하는 선명한 쓸쓸함. 서로 다른 태도로 슬픔을 다뤄온 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상대의 작품을 통해 결국 자기 자신을 마주한다.
아슬아슬하게 흔들리는 ‘C7’ 코드가 F 장조를 만나 비로소 안정을 찾듯, 두 작가가 만난 2인전 역시 서로를 통해 완성을 향해 간다. 너와 내가 한 몸이라는 동체대비의 시선은 상대는 물론 자기 자신을 향한 깊은 자비가 된다. 슬픔을 피하지 않고 마주해 온 유현경, 한성우 두 작가에게 이번 전시가 아슬아슬한 긴장을 넘어 F 장조의 온화한 평온에 이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 작가노트
유현경
1.
도망치고자 했던 것은 한탄이나 비관이었던 것 같다. 그것은 나를 위하지도 남을 위하지도 않으므로. 나는 슬픔의 얼굴을 사랑하였던 것 같은데 그것은 대체로 감내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고, 그래서 동경해온 것 같다. 나는 나의 얼굴, 내 그림의 얼굴이 비관인지 슬픔인지 모른다. 그래도 슬픔 일거라 바래 보는 것 정도가 내가 내 그림에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어느 날 한성우의 그림을 보았는데 거기에 잔잔한 슬픔이 묻어 있었다. 궁금했고 오래 기억해 두었다가 이번에 만나게 되었다. 나의 폭력성이 나는 다치게 하더라도 다른 사람은 다치게 하지 않도록 조마조마하게 바래 본다.
2026. 9 유현경 작가노트 중에서
2.
독일 생활을 정리하고 있다. 7년 정도 작업에 몰두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올해가 7년 차이다. 올해의 하반기 내내 그간의 그림을 꺼내어 보는 일을 하고 있다. 2020년에 시작했는데 많은 것들이 끝을 맺었다. 2025년 8월 17일 <떠남>이라는 그림을 끝냈는데 몹시도 잔인하게 그려졌고 그 즈음 많은 것들이 암시되었다. 그의 영문 제목을 <Departure>라 하였는데 떠남과 Departure는 같은 것임이 분명해 보인다. 말도 글도 그림을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을, 그래서 그림은 그냥 보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스스로에게 납득시키고 그 쉬운 말을 이제 크게 할 수 있게 한동안 다른 길에 있었다. 그것은 내가 독일에 있는 동안을 지탱하게 하였고 그것과 맞물려 지독한 시간들은 견뎌졌다. 나는 그것을 ‘관념’이라 부르고, 나는 관념 속에 집을 짓고 살았다고 회상했다.
2026. 9 유현경 작가노트 중에서
한성우
너는 삼키며 토하고, 바라보며 뒤돌아본다.
2026. 9 한성우 작가노트 중에서
◆ 주요 약력
유현경 (b.1985)
베를린 거주
학력
2011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석사
2009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학사
개인전
2026 <Letting Go>, 여주미술관, 여주
<햇살, 가득히> 운중화랑, 성남
<Work in 2022–2025> 스페이스 수퍼노말, 서울
<Eyes> Golestani, 뒤셀도르프, 독일
<엄마가 서 있는 곳> 갤러리 이마주, 서울
<들판에 서서> 잇다 스페이스, 인천
<Erased, Emerged> 이슬랏 아트룸, 서울
2025 <나는 너를 그릴 수 없다> 26SQM, 박서보재단, 서울
<그 둘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스페이스 안녕, 서울
<Fly, from the days I considered leaving> Enseoul,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나는 피안으로 간다> 갤러리 JJ, 서울
2024 <유현경> 피쿠스 갤러리, 서울
<There is no end> Enseoul,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2020-2023년의 그림들을 돌아보며> Tdahaus, 서울
<기적은니가내앞에와서있는거다> 여주미술관, 여주
<바람이 부는 대로> 갤러리 율, 인천
<백석에서 베를린까지> 소비지 갤러리, 부산
<예쁘지 않은 신부는 없습니다> Enseoul,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2023 <가난한 사람> 이길이구 갤러리, 서울
2022 <유현경 그림> 이길이구 갤러리, 서울
<그림, 만나는 방법 하나> 호리아트스페이스, 서울
<Attractiveness> JN 갤러리, 서울
<너의 맑음과 향기> 갤러리 마크, 서울
2021 <어디든 갈 수 있지> 갤러리 양산, 양산
<그림은 아무도 해치지 않는다> 잇다 스페이스, 인천
2020 <화가가 보지 못한 것> 슈페리어 갤러리, 서울
<호우시절> 갤러리 나우, 서울
2019 <기분이 좋지 않아> 갤러리2, 서울
2018 <저의 비극이 당신에게 위로를> 갤러리 세인, 서울
<행복할 일만 남았어요> 스페이스몸 미술관, 청주
2017 <갈 곳 없어요 2> 서울대학교 우석 갤러리, 서울
2016 <갈 곳 없어요> 두산 갤러리, 뉴욕, 미국
2012 <거짓말을 하고 있어> 학고재 갤러리, 서울
2011 <잘못했어요> OCI미술관, 서울
2010 <나는 잘 모르겠어요> 갤러리LVS, 서울
2009 <화가와 모델> 하동철 장학금 지원 전시, 서울대학교 우석홀, 서울
<욕망의 소나타> SeMA 서울시립미술관 신진작가 지원 전시, 인사아트센터, 서울
단체전
2026 <The Untranslated> 유현경, Linhan You 2인전, Galerie Met, 베를린, 독일
2025 <Su!Su!Susu!Supernormal> 스페이스 수퍼노말, 서울
<Displaced Becoming> Kunstpunkt Berlin, 베를린, 독일
<타인-응시의 윤리> 유현경, 이은경 2인전, 옵스큐라, 서울
<표현의 궤적> 디스코스 온 아트, 서울
<선을 넘어 획을 향하여: 김정희와 한국 현대미술의 연결>, 블루브릭 갤러리, 창원
2024 <한국미술의 다양한 혼종성> 히피 한남, 서울
<마음의 풍경> 컴바인웍스, 서울
<회화와 삶이 춤추는 시간. 2024 종근당 예술지상 역대 선정작가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LA PART MAUDITE _ the accursed share Queer Perspectives on Excess and Expenditure> instinct.berlin 베를린, 독일
<Konstruierte Natur. Landschaft im Wandel in der zeitgenössischen Kunst> Schloss Plüschow, 플뤼쇼브, 독일
2023 <살롱 드 누크 갤러리> 누크갤러리, 서울
<double-ended> 강건, 유현경, 맹지영 기획, 누크갤러리, 서울
<나란한 얼굴> 유현경, 고등어 2인전, 교보아트스페이스, 서울
2022 <그림의 탄생>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별 여름 밤 여름 별> 아트조선스페이스, 서울
2021 <제 8회 종근당 예술지상> 유현경, 양유연, 이제 3인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시안 미술관, 영천
<겨울, 여름> 유현경, 이진한 2인전, 아트스페이스 3, 서울
<바디랭귀지> 사가, 서울
<떠들지 않는 사람은 위험하다> 유현경, 박필교 2인전, 아트스페이스 휴, 파주
2020 <AP(Artist Project) 4: 혼재> 미메시스아트뮤지엄, 파주
<[Re] Collect>: 여성 작가 소장품전, 서울대학교미술관, 서울
<인간전 3부, 상처와 치유> 정문규 미술관, 안산
<초상을 위한 습작> 유현경, 이재헌, 장규돈 3인전, 갤러리 연줄, 서울
<CEDRIC LOLLIA / YOU HYEONKYEONG> 2인전, 갤러리 ARTVERA’S, 제네바, 스위스
2019 <가볍고 빠르게 미끄러지기> 동소문, 서울
<WELCOMM ART FIRST OPEN> 웰콤 시티, 서울
<회화의 시간> 종근당 예술지상 역대 선정작가 전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한국 근현대 드로잉> 소마미술관, 서울
2018 <인물, 풍경> 전병구, 유현경 2인전, AMC lab, 서울
<Portrait of a lady> 오페라 갤러리, 서울
<마주서다> 소다미술관, 화성
<낯, 가리다>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 성남
<얼굴로부터> 위켄드, 서울
<h/er> 이윤성, 유현경 2인전, 리각 미술관, 천안
2017 <프롤로그 2017>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 파주
2016 <회화적, 비회화적> 제니조, 유현경 2인전, 갤러리 기체, 서울
2015 <차가운 진실 – 보이는 것들의 이면> 조선대학교 백학 미술관, 광주
<육감> OCI미술관, 서울
2014 <구경꾼들> 두산 갤러리, 서울
2013 <인물 파노라마> 전북도립미술관, 완주
<젊은 모색 2013>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12 <우먼 앤 바디>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서울
2011 <한 획> 학고재 갤러리, 서울
2010 <HUE&DEEP> 서울대학교 우석홀, 서울
<야생사고> 아트지오 갤러리, 서울
<직관> 학고재 갤러리, 서울·
<수상한 전> 일현미술관 기획, 강남 을지병원, 서울
<서교육십: 상상의 아카이브-120개의 시선> KT&G 상상마당, 서울
2009 <동방의 요괴들> 두산 갤러리, 서울
<일현 트래블 그랜트> 학생 예술가 지원 프로젝트, 일현 미술관, 양양
<[!] 느낌표> 동방의 요괴들 지역 순회전, 계원디자인 예술대학 갤러리 27, 의왕
<소수정예주의> 갤러리 영, 서울
<우수졸업작품전>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2008 <미끄러진 색들> 신한갤러리, 서울
레지던시
2018 메이크샵 아트스페이스, 파주
2016 두산 레지던시, 뉴욕, 미국
2014 로테 파브릭, 취리히, 스위스
2011 슐로스 플뤼쇼브, 플뤼쇼브, 독일
수상
2019 제 8회 종근당 예술지상
2009 하동철 장학금
주요 작품 소장처 (기관)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
서울대 미술관
OCI 미술관
한성우 (b.1987)
학력
2016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전문사 졸업
2013 고려대학교 미술학부 졸업
개인전
2024 <지평선을 맴돌며>, 에이라운지, 서울
2022 <, 저기>, 에이라운지, 서울
2022 <기다림 바램>, 화이트블럭천안창작촌, 천안
2020 <꽃;벽>, 플레이스막2, 서울
2020 <균형>, 송은아트큐브, 서울
2019 <한성우개인전>, 아원고택, 전주
2019 <대포08>, 별관, 서울
2017 <땅 위의 밤>, 에이라운지, 서울
2017 <땅위의 밤>, 온그라운드2, 서울
2017 <가능한장면>, 청주창작스튜디오, 청주
2015 <풍경의 뒷모습>, space bm, 서울
2013 <풍경-그림과 그리기>, willing n dealing, 서울
그룹전
2026 <Landscape Literacy>, 인천아트플랫폼E1, 인천
<Landscape Literacy>, 차스튜디오, 인천
<새의 선물>, 별관, 서울
2025 <PaintingPainting>, 이유진갤러리, 서울
<흔적의 깊이>, A-L, 서울
2024 <Back Side>, PrimaryPractice, 서울
<PURE EMOTION>, 갤러리플레이리스트, 부산
<Memories of Condensation>, 갤러리호튼, 서울
<캔버스 크로니클스>, 현대백화점, 서울
<그 “밖”의 것들(et cetera)>, 서울시립미술관 난지전시실, 서울
2023 <Endless, Nameless>, HelenJGallery, LA
<어색한 낭만주의>, 누크갤러리, 서울
2022 <BOOKS AND THINGS>, Helen J Gallery, LA
<SummerLove>, 송은, 서울
<물질 구름>, artspace3, 서울
<지금 당장, 지금 여기>, 뮤즈세움, 울산
<장소, 곳, 공간>,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파주
2021 <What if>, A-L, 서울
<1+1소장가의 시선>, 원앤제이갤러리, 서울
2020 <에피파니아>, 온수공간, 서울
<아나모르포즈:그릴수록 흐려지고, 멀어질수록 선명해지는>, wess, 서울
<몸짓을 따라가며, 주변을 배회하고, 중심에 다가서려는>, 학고재청담, 서울
2019 <바보들의 회화>, A-L, 서울
<당신의 삶은 추상적이다>, 아트스페이스3, 서울
<scenographic imagination>, 베이징코뮌, 베이징
<펼쳐진주사위>, A-L, 서울
2018 <내일없는내일>, 보안여관, 서울
<생각을넘어>, 고양아람누리미술관, 고양
<분지>, 우제길미술관, 광주
<분지>, 쉐마미술관, 청주
2017 <Dramatic Scenes>, 스페이스K, 과천
2016 <표면 위 수면 아래>, 아마도예술공간, 서울
<Asia Art Highway>, 청주창작스튜디오, 청주
<청년미술프로젝트YAP'16>, 대구exco, 대구
<Hybrid_새로운 시각>, 청주창작스튜디오, 청주
<도큐먼트 10년의 흔적, 10년의 미래>, 청주창작스튜디오, 청주
2015 <PT & Critic - 2013 Reunion> , willing n dealing, 서울
<연결고리>, 175갤러리, 서울
2014 <who’s room>, 이화익 갤러리, 서울
<오늘의 살롱>, 커먼센터, 서울
2013 <투영投影 : 도시는 흐른다>, 한원미술관, 서울
레지던시
2024 고양레지던시, 고양
2023 난지창작스튜디오, 서울
2022 한국예술종합학교 창작스튜디오, 서울
2020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 천안
2016 청주창작스튜디오, 청주
주요 소장처 (기관)
경기도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청주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유현경, 누구의 얼굴 10, 142x136.5cm, Oil on canvas, 2026
유현경, 겐지스 5, 116x141cm, Oil on canvas, 2026
한성우, Fw. work No.93,162.2x130.3cm , Oil on canvas, 2026
한성우, Fw. work No.12, 72.7x60.6cm, Oil on canvas, 2021